<앵커>
GS그룹은 중소 벤처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국내 바이오 화학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GS그룹이 보유한 세계 선두권의 기술력을 중심으로 관련 전·후방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겁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꼬막 껍데기를 원료로 사용해 바이오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입니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폐수처리제 사업을 추진했지만 막대한 시설 장비 구축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면서 신규 사업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GS그룹의 지원 덕분입니다.
<인터뷰> 신희중 드림라임 상무
"현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초기 자금 지원과 대기업의 분석장비와 중앙연구소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상품 개발중입니다. 국내외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GS그룹이 이렇게 중소 벤처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전라남도를 바이오 화학 산업 생태계의 메카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룹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화학 기술을 중심으로 관련 전·후방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500억원을 바이오 부탄올과 바이오 폴리머 등에 투자해 관련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닦기로 했습니다.
또 벤처기업의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을 이전해주고,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센터 개소 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공을 들였습니다.
<인터뷰>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예비창업나나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를 적극 도와 사업화에 성공하고, 지역경제, 국가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전 세계 바이오 화학 산업은 2020년 전체 화학 시장의 9%, 1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