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빙그레에 대해 아이스크림 기저효과에 더해 제품가격 인상 효과 또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습니다.
서영화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아이스크림 출하량 반등이 예상되고 무엇보다 아이스크림 가격이 인상됐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판촉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빙그레는 다른 아이스크림 업체보다 냉동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기준 42.1%로 국내 상장 업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익 비중 또한 냉동부문이 전사 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냉장부문 역시 지난해 원유 가격 동결에 따른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기저효과가 존재하며 바나나맛 우유를 비롯한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수출 모멘텀 또한 다시 살아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