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그룹성장, 지주회사로 집중…목표가 상향"-하나대투

입력 2015-06-02 09:21
하나대투증권은 SK C&C에 대해 SK 흡수합병 이후 제약과 LNG부문을 중심으로 지주회사의 기업가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3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SK C&C는 SK 흡수합병과 함께 2020년 연결 매출액 200조 원, 세전이익 10조 원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IT서비스와 ICT융합, LNG, 바이오, 반도체소재에 대한 성장 방안을 밝혔습니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사업지주회사 형태인 SK 합병법인은 IT서비스와 ICT융합, 반도체 모듈을 사실상 직접 사업으로 영위하고 LNG와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보유 비상장 지분의 주 모멘텀이라는 점에서 향후 그룹의 성장 헤게모니가 지주회사로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15개의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수면장애 치료 신약의 미국 임상 3상 시작 이외에 간질치료제가 오는 7월 임상 3상을 앞두고 있어 SK바이오팜의 가치 재평가를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1조 3천억 원대 장부가에 불과한 E&S의 적정가치는 5조원 내외, 3천287억원 장부가에 불과한 바이오팜 가치는 1조원대 기대감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