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늑장플레이·언어폭력 힘들어"··직업 만족도 '양호'

입력 2015-06-01 11:26
골프장의 캐디들이 고객들의 몰매너와 비매너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 카운티가 1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디들의 79.8%가 '매너 없는 고객'이 가장 힘들다고 답했다는 것.

지난 4월 전국의 캐디 5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설문 조사에서

캐디들은 '힘든 고객' 유형을 경기 지연(45.5%), 욕설과 반말 등 언어폭력(38.2%) 순으로 꼽았다.

고객들의 성희롱(6.0%)과 과도한 내기(3.5%), 지나친 음주(3.2%) 등도 캐디들을 괴롭히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캐디의 직업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캐디들이 직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중 7명꼴인 68.5%로, 근속 연수가 오래될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재 급여 수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51.2%로 절반을 넘었고

업무 강도(업무량)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45%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