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감독, 스스로 투신한 이유는?.."수개월간 수면장애 앓아와"

입력 2015-06-01 10:53
수정 2015-06-01 10:56


배창호 감독, 스스로 투신한 이유는?.."수개월간 수면장애 앓아와"

영화 '고래사냥'의 배창호 감독이 철로로 추락, 부상한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5시 5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분당선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배창호 감독이 철로로 추락했다.

배창호 감독은 얼굴에 타박상 등을 입은 것 외에 큰 상처가 없었고, 현재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강장에 서 있던 배창호 감독이 갑자기 철로로 뛰어내렸다는 기관사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배창호 감독이 스스로 투신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배창호 감독의 가족은 배창호 감독이 수개월간 수면장애를 겪어왔지만 이 정도로 예민하고 힘든 상황이었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