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영화 ‘잡아야 산다’ 캐스팅…‘소녀괴담’ 오인천 감독과 호흡 맞춘다

입력 2015-06-01 09:16


배우 김승우가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심야식당’에 이어 영화 ‘잡아야 산다’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1일 김승우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근 ‘심야식당’의 주인공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로 화제를 모은 김승우는 ‘소녀괴담’으로 2014년 상업영화에 입봉한 신예 오인천 감독의 신작 제안을 받았다.

새로운 형태의 액션영화에 도전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던 김승우는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오인천 감독의 단편영화 ‘변신이야기’를 보고 영화 ‘잡아야 산다’의 주인공 승주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게 됐다.

오인천 감독의 2011년작 단편영화 ‘변신이야기’는 복합장르 영화로 ‘서울세계단편영화제’ ‘부산 국제 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홍콩 파인애플 언더그라운드 영화제’ ‘독일 뮌스터 한국단편 영화전’ 등 홍콩, 미국, 독일, 프랑스 등 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 및 연출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바 있다.

2015년 연말 개봉을 목표로 6월 중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7월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잡아야 산다’는 오인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저씨’, '설국열차'의 '오퍼스픽쳐스(유)'와 ‘더퀸D&M㈜’이 공동 제작하는 작품으로 '논스톱 스타일리쉬 코믹/액션'이라는 개성 넘치는 새로운 장르의 액션영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김승우는 SBS 드라마 '심야식당' 촬영과 영화 '잡아야 산다' 촬영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