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총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일) 발표한 '2015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은 4천189억 달러로 2014년말보다 65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특히 단기외채는 1천128달러로 전체 대외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말 27.1%에서 1분기 말 26.9%로 소폭 줄었습니다.
한은은 은행의 현금과 예금 감소 등으로 단기외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기외채 비중은 경상수지, 외환보유액과 함께 국가의 대외지급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는 자금으로 구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