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한 경차가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1~4월 모닝과 레이 등 경차 3만7천245대를 판매해, 누적판매 대수 100만1천489대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차의 경차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는 지난 1999년 비스토를 출시한 이후 16년만입니다.
연간 2만대 수준이었던 기아차 경차의 판매는 2008년 미국발 세계 경제위기를 맞아 8만4천177대로 뛰었고, 2009년에는 연간판매 1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후 2세대 모닝과 천장이 높은 박스형 경차 레이가 출시된 2011년부터는 매년 12만대 이상 팔리고 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은 실속있는 상품성과 세련된 스타일로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침체된 내수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어 경차 모닝의 판매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