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프로듀사'가 수도권 기준 14.5%, 전국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집 살이 중인 25년지기인 ‘1박 2일’ PD 라준모(차태현)와 ‘뮤직뱅크’ PD 탁예진(공효진)이 ‘취중 고백’으로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겪은 가운데 신입피디 백승찬(김수현)이 예진에게 호감을 드러내 설레임을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톱가수 신디(아이유)가 승찬에게 점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되며 사각관계에 불이 붙으며 시청자들을 뜨겁게 만들었다.
주인공들의 사각로맨스가 불이 붙은 가운데,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것은 다름아닌 ‘1박 2일’ 첫 방 시청률을 맞춰 노스트라다무스에 등극한 신입피디 승찬에게 호의를 베푸는 행정반 고양미(예지원)의 모습이 그려진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닐슨 수도권 기준 2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승찬은 새롭게 론칭한 ‘1박 2일’ 새 시즌 첫 방 시청률을 막내답지 않은 철저한 분석으로 6.8%로 예상했는데, 이것이 들어맞아 본의 아니게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게 됐다. 이에 승찬 앞에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다른 팀 제작진이 찾아와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고양미 역시 요청하지도 않은 A4용지를 승찬에게 건네며 “나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언뜻언뜻 보이는 거라든가.. 가령 애정운이라든가.. 용하다던데”라고 물어 또 다시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지원의 뜻밖의 행동에 빵 터졌다~”, “김수현 용하데.. 본의 아니게 노스트라다무스 등극”, “완전 웃겨 죽는 줄”, “프로듀사 덕분에 금토요일이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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