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아현 "죽고 싶었지만 아이 때문에..."

입력 2015-05-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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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아현 "죽고 싶었지만 아이 때문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아현이 화제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아현은 입양한 두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아현은 "첫 번째 이혼 후 두 번째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 아이를 입양했는데 (전 남편) 사채만 15억원이었다. 이자만 한 달에 1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죽고 싶었는데 아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이아현은 두 아이와 의지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제 목표는 '고목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며 "그게 제가 바라는 엄마상이다. 제가 되고 싶은 엄마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아현은 '배우 이아현'으로서 새롭게 일어서겠다며 "제 연기가 되게 지루하다"고 연기에 대해 고민했다.

이아현은 "요새 뭐 하세요라는 질문보다는 이제 이아현씨 되게 연기 잘해요, 이런 칭찬을 받고 싶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