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증후군이란, SNS 남녀 화법 '극명히 달라'

입력 2015-05-30 00:10
▲(사진=SBS)

메신저 증후군이란, SNS 남녀 화법 '극명히 달라'

메신저 증후군이 SNS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신저 증후군이란 스마트폰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겪게 되는 일종의 스트레스다.

스마트폰 메신저는 일상이 됐다. 직장, 학교, 동호회, 친구들끼리 스마트폰 메신저를 주고 받는다. 이 때문에 계속 스마트폰 메신저를 확인해야 하고 그로 인해 메신저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SNS 남녀 화법차이'도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최근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이모티콘과 문장부호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우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댓글을 성별로 50개씩 총 400건을 수집해 그 차이를 연구, 분석했다.

텍스트 길이는 남녀 모두 큰 차이는 없었다고 한다. 다만,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