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현대차, 드라이버 발굴 오디션 '더 랠리스트' 제작 돌입

입력 2015-05-29 15:03


SBS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랠리 드라이버 발굴 오디션 '더 랠리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최후의 '더 랠리스트'가 되면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세계 랠리 선수권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SBS에 따르면 '더 랠리스트'는 10월 방영을 목표로 참가선수들을 모집한다. '더 랠리스트'에서는 특별 제작차량과 함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미션을 수행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21일까지 '더 랠리스트' 응모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은 현대자동차 독일 현대모터스포츠(HMSG)에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아래 드라이버 연수를 받게 된다, 또 유럽 랠리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HMSG 관계자는 "선발자를 랠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2년간 약 20억 원에 육박하는 가치"라며 선발자의 역량에 따라며 "그야말로 인생의 꿈을 실현시켜 줄 초호화 글로벌 혜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혜택은 선발자의 역량에 따라 최대 2년간 지속될 수 있다.

한편, 모터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랠리'는 국제적으로 수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스포츠다. 정해진 경주장이 아닌 일반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F1보다 더 짜릿하고 생동감 있게 모터스포츠의 거친 매력을 맛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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