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증후군이란, 워커홀릭 연인과 잘 지내는 방법은?

입력 2015-05-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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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증후군이란, 워커홀릭 연인과 잘 지내는 방법은?

메신저 증후군이 화제인 가운데, 워커홀릭 연인과 잘 지내는 방법에도 관심이 모인다.

메신저 증후군은 스마트폰 메신저를 업무에 이용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발생하고 있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최근 회사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메신저를 활용하는 일이 많은데, 이 때문에 업무 강도가 계속해서 높아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등장한 말.

메신저 피로증후군 혹은 메신저 강박증이라고도 불린다.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를 전하는 메신저 증후군은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 노조는 퇴근 시간 이후 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는 명백한 추가 근무인 만큼 적절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회사 측은 결국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여 퇴근 시간 이후 업무 지시를 금지한 사례도 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우먼스라이프에서는 '워커홀릭 연인과 잘 지내는 방법 6가지'를 소개했다.

1. 비는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자

연인이 열심히 일하는 동안 연락이 오기를 마냥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취미 생활, 자기 계발 활동 등 무엇이든 좋으니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자의 일에 집중했다가 만난다면 둘만의 시간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질 것이다.

2. 그 사람이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알고보면 많은 워커홀릭들이 '일' 이외의 것들에선 젬병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엔 연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건강, 취미 생활 등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

만약 애인이 지나치게 일에 몰두해 있다면 그 사람이 삶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 연인의 건강을 걱정해주고 새로운 취미 생활에 눈 뜰 수 있도록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해보면 두 사람이 함께 더욱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3. 인간관계를 애인에게만 의존하지 말자

어쩌면 애인이 워커홀릭인 게 아니라, 스스로가 지나치게 애인에게 의존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

연인을 제외한 가족, 친구 등 다른 인간관계에 소홀하진 않았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4. 솔직하게 터놓고 대화하자

연인이 주말에 데이트 대신 잔업을 택해 서운했다면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자. 괜히 이해심 많은 연인인 척 감정을 숨겼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터지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

상대에게 자신이 정확히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 어떤 점이 어떻게 바뀌면 좋을지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상대방이 바뀌길 원한다면, 스스로도 변화돼야 할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5. 상대방의 성향을 받아들이자

연인이 확실히 워커홀릭이고, 이 점을 안고 관계를 지속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사람의 성향을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결코 연인이 소홀한 것이 아니라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를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6. 인내심을 갖고 재촉하지 말자

끊임없는 잔소리와 요구는 관계를 망칠 뿐. 연인이 스스로 선택하게 두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일이 끝난 뒤 주저 없이 당신을 만나러 올 것이다.

당신이 할 일은 애인을 들들 볶는 게 아니라 멋지게 일을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으로 그 사람은 당신의 고운 배려에 감동받고 당신을 만나고 싶어 안달 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