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두 달 연속 감소…실물경제 '침체'

입력 2015-05-29 08:09
<앵커>

통계청이 조금 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실물경제를 보여주는 지표인 전산업생산이 두 달 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주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실물경제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조금 전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3% 줄었습니다.

3월에 전월보다 0.5 %감소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줄었습니다.

광공업과 건설업에서 생산이 크게 줄어든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와 금속가공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달보다 1.2%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도 줄면서 건설기성이 전달보다 2.6% 감소했습니다.

설비 투자도 일반 기계류 등에서 투자가 줄면서 0.8% 하락했습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부동산 임대업을 중심으로 0.5% 늘었습니다.

소매 판매도 봄철 의류와 가전제품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달보다 1.6%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전달과 같은 수준에서 머물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