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리, '제이윤 유승준' 옹호와 다른 비판 "군대 X 같다"

입력 2015-05-29 00:58


▲ 유승준 비프리, 유승준 제이윤

비프리 유승준, 제이윤 유승준 '옹호vs비판'

비프리 유승준 옹호글이 화제다.

비프리 유승준 옹호글은 비프리가 27일 자신의 SNS에 "유승준 컴백홈, 국방부 지질하게 굴지 좀 마라. 군대 안 가도 되면 갈 사람 아무도 없다. 안 간 사람들은 제대하고 대화합시다. 군대처럼 X같고 시간 아까운 거 없습니다. 다들 죄를 지었다 하는데 유승준이 당신에게 피해준거 없습니다"라고 게재했다.

비프리는 유승준 옹호글과 함께 "#희생양 #마녀사냥"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비프리에 앞서 제이윤도 '유승준 사태'에 대해 "외국인을 입국시켜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금지를 이렇게 기사화해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잡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비프리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래퍼로, 2010년 데뷔했다. 현재 하이라이트레코즈 소속이다. 비프리에 이어 제이윤도 SNS를 통해 유승준을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유승준은 90년대 국민적 인기를 누린 가수. 2002년 병역 기피 의혹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를 당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생방송을 통해 사과와 한국 국적 취득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법무부와 병무청을 향해 "어떤 방법이든 선처를 해달라. 내가 한국땅을 다시 밟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다시 기회를 주셔서 다시 아이들과 한국땅을 밟을 수 있도록 선처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