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KTX 수서역세권 개발, 경제여건 고려해야"

입력 2015-05-28 10:44
KTX 수서역세권 개발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토부 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27일 시청 기자단과의 문화행사 자리에서 국토부의 수서역세권 개발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일단 그린벨트 지역이란 점, 또 신도시 규모의 큰 개발 프로젝트인데 과연 지금 경제여건에서 원만하게 추진되겠냐"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기본적으로 도시의 계획권은 광역단체장에게 주어진 것인데 협의해서 한다면 몰라도 국토부에서 지정해 도시계획을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수서역세권 개발을 위해 이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시 최상위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수서역세권 개발을 시 차원의 종합관리방안에 맞춰 추진하기로 한 만큼 국토부의 독단적인 사업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