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지난해보다 4.63%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전국 252개 시·군·구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4.63%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4.07%보다 상승폭이 더 커진 것으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혁신도시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개발사업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 상승률은 수도권 3.62%, 광역시 5.73%, 시·군 지역은 6.81%로 수도권보다 지방의 가격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20.81%로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뛰었고 이어 제주 12.46%, 울산 10.2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독도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20.68%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는데, 관광수요가 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관광기반시설을 늘리고 지속적으로 토지개량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