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주최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서울회의가 성황리에 개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을 비롯해 25개국 300여명의 철도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라시아 철도협력 방안을 논의 했습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개회사에서 "분단 이후 61년만에 유라시아 철도의 잃어버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남북철도를 다시 연결하는데 회원국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늘(27일) 회의에서는 유라시아 철도 발전과 남북철도 연결을 지지하는 '서울선언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회원국들은 선언문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국제철도운송의 중요성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대륙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