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주, 민병훈 감독 음악영화 주연 캐스팅 확정...충무로 신데렐라 탄생?

입력 2015-05-27 11:19


배우 홍이주가 민병훈 감독의 신작 ‘황제’(가제)의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홍이주가 주연을 맡아 6월 초 크랭크인을 예정하고 있는 ‘황제’(가제)는 이탈리아 등 유럽 6개국에서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올 계획이다.

민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황제’(가제)는 음악영화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김선욱이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병훈 감독은 1998년 영화 ‘벌이 날다’로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 그리스 테살로니키영화제 은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민병훈 감독은 장편 영화 제작과 더불어 예술가의 삶을 다루는 장, 단편 영화 제작도 쉼없이 진행하며 주목받는 감독이다. 지난 2013년에는 ‘가면과 거울’로 전주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감독상을 수상했고 지난 해에는 ‘사랑이 이긴다’라는 작품으로 이탈리아 ‘까사 델 시네마’에 초청된 바 있다. 또 미국 뉴욕필름아카데미는 ‘민병훈 영화제’를 열 정도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홍이주는 최근 개봉한 영화 ‘연애의 맛’이 개봉하면서 안공주 캐릭터로 관심을 모은 배우다. 그는 이 영화에서 강예원의 간호사 안공주 역으로 출연해 톡톡 튀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특히 개봉과 함께 공개된 화보에서는 완벽한 바디라인과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각선미 깡패’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2012년 홍콩에서 열린 ATV 미스아시아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전아시아 지역에 한국의 미를 뽐낸 홍이주는 영화 ‘비스티보이즈’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그리고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대풍수’에 출연하며 최근 가장 주목받은 신인으로 떠올랐다. 최근 개봉한 ‘연애의 맛’ 외에도 다양성 영화 ‘소시민’에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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