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무정전 전력공급 위한 배전지능화 시스템 구축

입력 2015-05-27 11:16
수정 2015-05-27 19:12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배전지능화시스템'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과 구축에 기여한 유공자 48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의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전지능화시스템'은 정전시간을 대폭 단축해 약 1조3천억원의 경제적 이득 즉 사회적 정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약 1조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배전지능화 도입 전 고장에 의한 연평균 호당 정전시간은 30분에서 배전 지능화 도입 후 연평균 정전시간이 4분으로 약 87% 단축돼 국민생활 편의 및 산업활동에 일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력은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을 구축하는 2단계 사업계획을 발표했는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재 운영중인 개폐기의 약 90%인 15만대를 지능화개폐기로 운전할 계획입니다.

고장구간을 자동으로 판단하고 0.08초 이내에 분리하여 건전구간에는 단 1초의 정전도 허용하지 않는 무정전 전력공급 시스템을 개발하여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4,710억 원의 사회적 정전비용과 4,890억 원의 회선신설 비용 등 약 1조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한전 측은 내다봤습니다.

조환익 사장은 "한국전력은 배전지능화 시스템과 브랜드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해 나가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