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설경구, 송윤아 최우수상 수상에 "완전 축하드려요"

입력 2015-05-27 11:15


'백상예술대상' 설경구, 송윤아 최우수상 수상에 "완전 축하드려요"(사진=JTBC '백상예술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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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설경구, 송윤아 최우수상 수상에 "완전 축하드려요"

배우 설경구가 아내 송윤아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배우 송윤아가 TV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송윤아는 "내가 꽤 오랜 시간 공백이 있었다"라며 "그 공백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게 해 준 작품이 '마마'였다. 좋은 대본 써 주신 작가님, 감독님, 모든 연기자, 스태프들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늘 하던 작품 중 한 작품이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새로 시작하는 그런 의미의 남다른 작품이었다"며 "그 '마마'가 저에게 많은 선물을 주더라. 정말 감사하고 늘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함께 해준 (문)정희 씨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송윤아는 "'마마' 하는 동안 우리 (아들) 승윤이가 엄마를 잘 못 보는데도 잘 지내줬다. 그런데 어쩌면 올 여름에 또 못 보고 지내야 할 것 같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모정을 드러냈다.

송윤아의 수상 직후 남편 설경구가 영화 부문 최우수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설경구는 "송윤아 씨 완전 축하드립니다"고 아내를 향해 축하인사를 건네 환호를 받았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