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전마을' 전 자치구 확대

입력 2015-05-27 11:15
서울시가 성폭력, 가정폭력 등이 없는 ‘여성 안전마을’을 올해 구별 1개소씩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

‘여성 안전마을’은 주민 힘으로 위험지역 모니터링부터 환경개선, 순찰활동을 펼치며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고 시는 이를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지별로 800만원씩 총 2억원 지원한다.

15곳은 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4곳은 가정폭력 없는 안전마을로 조성된다.

1곳은 혼자 사는 여성 밀집지역(관악구), 1곳은 유흥업소 밀집지역(중랑구)이다.

2곳은 범죄 취약지역 보안장치를 지원하고, 2곳은 호신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금천구, 성동구, 종로구, 동대문구, 노원구에 ‘우리동네 CPTED’라는 개념을 도입해 적은 예산으로 여성 안전 환경 조성에 꼭 필요한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한다.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모니터링을 통해 사각지대 보조거울, 반사 미러시트, 특수형광염료 도포, 태양광 램프, 벽화조성의 5대 요소를 지역 상황에 맞춰 설치하고 정기적 주민 순찰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