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서울시내 면세점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홍대 입구에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서교자이갤러리를 시내면세점 부지로 최종 확정하고 면세점 경쟁 입찰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랜드는 부지면적 6천735㎡인 이곳에 연면적 1만4천743㎡ 규모의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랜드는 단순한 면세점에서 벗어나 2만여명의 상인들과 함께 상생 프로젝트를 실행해 젊음의 거리 홍대 상권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면세점 외부 공간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야외 공연장을 설치해 젊은 예술가들과 인디 밴드들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존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이랜드가 운영하는 7천300여개 중화권 매장을 통해 홍대 상권 지도를 배포하고 홍보 동영상도 상영합니다.
이랜드 관계자는 ":홍대 지역은 최고의 관광지로 이미 급부상했으며, 이대-신촌-홍대와 한강은 물론 K-컬처 허브인 상암동까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새로운 면세점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