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데이터요금제가 출시 일주일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SK텔레콤은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데이터 요금제 가입고객이 51만6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T끼리 요금제'의 경우 실 납부금액 5만원대 요금제 이상 가입고객 비중이 50%인 것에 비해 ‘band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비중은 약 30%로 줄어 통신비 절감 효과도 높은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요금제 변경 고객 가운데 요금제를 하향한 고객은 전체의 61%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전국민무한 69’에서 ‘band 데이터 36’ 요금제로 옮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질 납부금액이 유사한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중에서는 ‘전국민무한 69’에서 ‘band 데이터 51’ 요금제로 변경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5GB에서 6.5GB로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별로는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20대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band 데이터 61’ 요금제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30대는 ‘band 데이터 51’ 요금제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음성통화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50대 이상은 최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29’ 요금제를 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