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권율, 서현진 이별 통보에 "절대 손 놓지 않을거다"

입력 2015-05-27 08:10


▲ 식샤를 합시다2 권율 서현진, 식샤를 합시다2 권율 서현진, 식샤를 합시다2 권율 서현진(사진 tvN 화면캡처)


'식샤를 합시다2' 서현진이 권율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16회에서는 백수진(서현진 분)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상우(권율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우가 일하는 정부청사에 백수지, 이상우의 연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소문이 퍼졌다. 백수지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자 분노했고, 이상우는 "소문이라는 게 모른 척하고 무시하면 곧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심각해질 줄은 몰랐다. 괜히 나 때문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해서"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백수지는 "그리고 소문이 전부 거짓말도 아니고. 소문처럼 상우 씨 조건보고 좋아했다. 상우 씨처럼 조건 좋은 남자랑 결혼하면 구질구질한 내 인생이 구제될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이상우는 "상관없다. 나도 처음엔 수지 씨 호기심에 만난거다. 그럼 비긴 건가"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백수지는 "미안하다, 그냥 여기까지 하자"며 이별을 통보했다.

결국 이상우는 "대영이 때문에 그러냐"고 물은 후 "바보 아니다. 수지 씨 마음 어떤지 눈치챌 수 있다. 나 수지 씨 손 절대 놓지 않을거다. 끝까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2'는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기존 16회에서 18회로 2회 연장을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