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달러 강세 부담…3대지수 1% ↓

입력 2015-05-27 06:13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3대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0.48포인트, 1.04% 내린 1만8041.54에, 나스닥지수는 56.61포인트, 1.11% 하락한 5032.7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86포인트, 1.03% 빠진 2104.20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4월 자본재주문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자 미국 2분기 경기 회복 본격화에 대한 관측이 힘을 받았습니다.

4월 신규주택매매와 5월 소비자신뢰지수도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달러화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불안감을 지수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97레벨까지 수식상승했고, 엔·달러는 7년10개월만에 123엔대를 상향 돌파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1% 이상 내렸고, 애플도 2%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에도 항공주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고, 퍼스트솔라는 RBC캐피탈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에 7%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