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톤 메이크업 VS 웜톤 메이크업

입력 2015-05-26 19:16
수정 2015-05-26 19:20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나에게 어울리는가'이다.

제품을 실제 얼굴에 바른 후 나에게 어울리는지 판단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온라인 구입 등 이유로 테스팅이 불가능하다면 나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퍼스널 컬러다. 본인 피부 톤이 쿨톤인지, 웜톤인지를 먼저 파악한다면 색조 화장품 또는 패션 아이템을 고를 때 유용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강민경, 이유비 등 쿨톤 피부엔 '푸른 기 감도는 핑크가 제격'

쿨톤 피부는 보통 차가운 느낌이 강하다. 다비치 멤버 강민경, 배우 이유비처럼 붉은 기가 감도는 희고 창백한 피부를 지닌 이들이 쿨톤 피부에 속한다. 이들은 대체로 눈동자와 머리카락이 검은 편이다. 간혹 부드러운 갈색이나 푸른 빛의 눈동자를 지닌 경우도 있다.

쿨톤 피부는 실버, 블루 등 차가운 색상과 궁합이 좋다. 따라서 같은 핑크 컬러라도 푸른 기가 감도는 차가운 느낌의 핑크가 잘 어울린다. 딸기우유빛 핑크 등이 그 예. 이와 함께 올 여름 유행 컬러인 마르살라나 버건디 등 와인 빛이 감도는 레드 계열도 쿨톤 피부에 우아함과 생기를 더하는 추천 컬러인 만큼 눈여겨 볼 것을 권장한다.

◇ 박신혜, 이연희 등 웜톤 피부엔 '따뜻한 느낌의 코랄, 다홍색 추천'

웜톤 피부의 경우 노란 기가 감도는 피부로 따뜻한 느낌을 풍긴다. 배우 박신혜와 이연희가 대표적인 예로,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과 눈동자 역시 쿨톤 타입과 달리 브라운 계열을 띠는 경우가 많다.

생기발랄하면서도 성숙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지닌 웜톤 타입은 오렌지 계열과 매치할 때 아름다움이 가장 극대화된다. 핑크 중에서는 노란 기가 가미된 코랄 핑크 등이 제격이며 실버보다는 골드, 그린보다는 블루, 와인빛이 감도는 레드보다는 다홍빛에 가까운 레드가 잘 어울린다.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잘 소화할 수 있는 피부 역시 웜톤이다. 브라운 컬러 섀도를 활용한 음영 아이 메이크업에 따뜻한 느낌의 립스틱을 매치한다면 올 여름 한층 더 물오른 미모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