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거짓 결근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892명을 대상으로 거짓말이나 핑계를 대고
출근하지 않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2%가 '있다'고 답했다는 것.
결근한 요일은 월요일(26.3%), 금요일(20.4%), 수요일(18.8%), 화요일(16.7%), 목요일(13.4%) 순으로,
주말과 함께 연달아 쉬는 경우가 많았다.
결근을 위해 했던 거짓말 1순위는 '몸이 아프다'로 52.3%의 응답률을 보였다.
'집에 급작스러운 일'(25.4%), '가족·친지 등 경조사'(9.1%), '은행업무 등 중요한 개인용무'(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짓 결근을 하는 이유로는 의외로 '그냥 쉬고 싶어서'(54.3%·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면접 등 이직 관련 일정이 있어서'(35.6%), '사실대로 말하면 쉬지 못할 것 같아서'(30.5%),
'늦잠 잔 김에 더 자고 싶어서'(20.3%),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15.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회사에 통보하는 시점은 '쉬는 날 당일 아침에 연락한다'(61.3%)는 사람이 '미리 연락한다'(38.4%)는 사람보다 많았다.
이 가운데 상사 1,295명 중 64.5%는 '부하직원이 거짓 결근을 한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89.8%)은 '모르는 척 해줬다'고 답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랫사람으로 또는 윗사람으로 흔히 겪게 되는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알면서도 '봐주는'경우가 90% 이상임을 직장인 대부분이 동의할 것이다.
어떻게 아느냐고? 그걸 묻는다면 정말 직장생활 초년생이다.다 알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