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사진=연합)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네 번째 환자가 발생해 국가가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26일 보건당국은 세 번째 감염자 B(76)씨를 간호하던 딸 C씨(40)가 메르스의 네 번째 감염자로 확인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현재 발열, 두통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어 치료 대신 격리 관찰 중이라고 설명. 또 여성이 아버지가 아닌 같은 병실을 이용했던 최초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옮겨진 2차 감염자라며 메르스가 확산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최초감염자가 나온 지 겨우 6일 만에 네 번째 감염자가 나와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잠복기가 최대 2주인 만큼 다음 달 초까지 확산세 차단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