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야구선수 출신 민우혁 추가캐스팅

입력 2015-05-26 10:25


야구를 소재로 한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가 야구선수 출신의 ‘민우혁’을 추가캐스팅했다.

민우혁은 고교 시절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연예인 야구단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제작사는 그가 작품의 대본을 접한 후에 “무조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민우혁은 훤칠한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뮤지컬 ‘젊음의 행진’, ‘풀하우스’, ‘총각네 야채가게’, ‘쓰루 더 도어’ 등에 출연했다. 브라운관에서는 tvN ‘홀리랜드’, MBC ‘천 번째 남자’, OCN ‘뱀파이어 검사 시즌 2’ 등에 얼굴을 비쳤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실존 인물인 ‘김건덕’을 연기한다. 김건덕은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이승엽’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다. 뮤지컬은 실화를 바탕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는 내용을 담는다.

작품은 6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