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40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신혼여행지는 하와이로 나타났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40대 남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신혼여행 패턴조사에서 하와이가 19.8%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것.
하와이가 휴양·레저·쇼핑·아름다운 경관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이기 때문이라고 익스피디아는 설명했다.
그다음은 유럽(18.4%), 몰디브(13.8%), 호주(9.0%)의 순이었다고.
신혼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45.3%가 휴양이라고 답했고
여행지 관광(34.8%), 레저스포츠 체험(8.6%), 미식 체험(7.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고.
신혼여행지를 정할 때는 비용(37.7%)이 가장 큰 고려 요소였는데
신혼여행 예산으로 300만∼400만원이 31.4%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항공·숙박·현지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신혼여행지 숙소 예약 때 '여행사에서 패키지 상품 이용'(43.0%)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의 예약'(39.0%)이 그 뒤를 이었고, '호텔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17.0%)이라는 답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