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중국 장쑤성 우시 지역에 LCD TV 패널의 핵심소재인 편광필름 생산 공장을 짓습니다.
삼성SDI는 중국 장쑤성 우시 풀만 호텔에서 조남성 사장과 리샤오민 우시시 당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편광필름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우선 2천억 원을 들여 우시 공업지구 부지에 연간 3천만~4천만㎡ 규모의 편광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어 내년 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같은 생산규모는 48인치 LCD TV를 연간 2천만~3천만 대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모두 합치면 축구장 5천 개를 덮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현재 가동 중인 충북 청주공장에 이어 중국에 제2 편광필름을 지은 배경에 대해 삼성SDI는 최근 중국이 대형 TV용 편광필름의 주력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3억1천200만㎡였던 세계 편광필름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4억2천500만㎡로, 연평균 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은 연평균 16%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중국 우시공장에서 생산되는 편광필름을 인근 쑤저우에 있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디스플레이 패널 최대 크기인 8세대에 적용되도록 초광폭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