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계산기' 한국인 행복지수 세계 몇 위?

입력 2015-05-25 12:49
수정 2015-05-25 13:12
▲(사진=TVN)

'퇴직금 계산기' 한국인 행복지수 118위?

퇴직금 계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털에 올라 온 퇴직금 계산기는 입사일자, 퇴직일자, 재직일수, 재직기간에 따른 퇴직금 계산, 일수, 기본급, 기타수당, 재직기간에 따른 기본급, 연간상여금 총액, 연차수당, 1일 통상임금, 평균임금계산 등을 종합해 산출한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 사람들의 행복 지수는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조사됐다. 143개 국가 중 118위에 머물렀다. 성인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파라과이였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3일 “설문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만 20~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행복 조사' 설문을 실시한 결과, 36%가 행복하지 않다, 64%가 행복하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전체 대상자 중 3분의 1이 불안, 초조 같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56%가 우울증을 의심한 적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영국 '텔레그래프'는 바쁜 사회 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영국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독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비디오 게임 등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여 주는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 6분 정도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68% 감소됐고, 심박수가 낮아지며 근육 긴장이 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감상은 61%, 커피 마시기는 54%, 산책은 42%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오 게임은 스트레스를 21% 줄였지만, 심박수는 오히려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루이스 박사는 "경제 상황 등이 불안정한 요즘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며 "무슨 책을 읽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작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에 푹 빠져, 일상의 걱정 근심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