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의 기준, 진짜 배고픈 이유 4가지는?

입력 2015-05-24 17:24


복부비만의 기준,

복부비만의 기준, 진짜 배고픈 이유 4가지는?

복부비만의 기준

복부비만의 기준이 화제인 가운데 진짜 배고픈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끈다.

최근 과식과 음식 중독에 관한 저술 '더 헝거 픽스(TheHungerFix)'의 저자 파멜라 피키 박사는 음식을 계속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는 원인 4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배고픈 진짜 이유 첫 번째는 활발한 신진대사 때문이다.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어쩌면 축복받은 사람일지 모르는 이들은 기초 신진대사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초 대사량이 높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도 금방 배고픔을 느낀다.

미국 버몬트 대학의 연구 결과 실제로 대사 속도가 8%이상 차이 나는 사람의 인구가 전체의 약 32%정도라고 한다. 이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보다 적게는 100 칼로리에서 많게는 400 칼로리를 더 소모한다.

배고픈 진짜 이유 두 번째는 정제식품 섭취 또는 흰 빵이나 쿠키, 샐러드 드레싱 같이 정제된 설탕이나 밀가루 등을 이용해 만든 음식의 섭취다. 이들 식품은 충분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식품들은 혈당 수치를 높이고 충분한 양을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 비만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고지방 식품은 뇌의 화학 작용을 방해하여 과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몬 문제 역시 배고픈 진짜 이유가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월경 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생길 때 과도한 식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의 경우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과도하게 호르몬이 분비되면 대사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배고픈 진짜 이유 마지막으로 '배고픔(hunger)'과 '식욕(Appetite)'은 다르다는 것이다. 항상 '배고프다'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은 정말 배가 고프기 보단 단순히 '먹는 행위' 자체를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한편, 복부비만의 기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복부 비만의 평균적 기준은 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허리둘레가 대략 남성은 35.4인치, 여성은 33.5인치이다. 이를 넘으면 여러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이 기준에 못 미쳐도 내장지방으로 인한 마른 비만형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