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지드래곤, 미즈하라 키코보다 박명수와 '케미 훈훈'

입력 2015-05-23 03:06


▲ 해피투게더 지드래곤, 지드래곤 미즈하라 키코, 지드래곤 박명수

해피투게더 지드래곤은 미즈하라 키코보다 박명수와 더 어울렸다.

해피투게더 지드래곤 박명수는 21일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100분간 '빅뱅 특집'으로 진행됐다. 무려 7년 만의 KBS 예능 출연을 감행한 빅뱅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와 재기 넘치는 입담, 몸을 사리지 않는 개인기를 펼쳤다.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밀당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커플은 다름아닌 '지드래곤'과 '박명수'였다. 박명수의 지드래곤 사랑은 이미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에 대한 애정을 담아 DJ 명을 '지팍'(G-park)으로 하는 가 하면, 타 프로그램에서도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다. 이 같은 박명수의 뜨거운 구애에 지드래곤은 시종일관 넘어가는 듯 넘어가지 않는 밀당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먼저 박명수의 애간장을 태운 건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배배(BAE BAE)의 포인트 안무는 사실 명수형이과 준하형의 불장난 댄스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라고 밝혀 박명수를 흥분시켰다. 박명수는 "저한테 허락 안 맡고 쓰신거에요?"라며 도발 아닌 도발을 감행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유재석과 박미선 등 MC진들이 지드래곤과 박명수의 불장난 댄스를 추천하자 박명수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드래곤이 "자꾸 엮이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라며 거침없는 밀기로 박명수를 당황시켰다. 박명수는 "지드래곤 울렁증이 있다"며 어쩔 줄을 몰라 해 박명수의 출구 없는 지드래곤앓이에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웃음을 터트렸다.

지드래곤과 박명수의 케미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승리가 박명수의 DJ 활동을 이야기 하며 "DJ 하는 곳에 갔었다. 절반이 지드래곤 노래다"라고 폭로하자 박명수는 "DJ명이 '지팍'이다. 지드래곤 따라했다"라고 솔직 고백한 후 "왜 안돼?"라며 다그쳐 웃음을 선사했다.

시종일관 지드래곤의 능수능란한 밀고 당기기에 박명수가 미로 같은 지드래곤앓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특급케미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