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 접촉...병무청 “입국 가능성 없다” 단호

입력 2015-05-22 18:18


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 접촉

유승준이 출입국관리소와 접촉했다.

22일 유승준 측 관계자는 “26일 출입국관리소에 공문을 보내 정식 인터뷰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한국 국적 회복이 가능한지 등 절차에 대해 문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무부 측은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보고를 전달받은 바 없으나,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역시 “유승준의 국내 입국 가능성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9일 홍콩에서 진행된 인터넷 방송 인터뷰에서 “2002년 당시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 땅을 밟고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고 무릎을 꿇으며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또한 유승준은 “여러분 앞에 무릎을 꿇는 이유는 내 어눌한 말솜씨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 것 같아서다. 이 자리는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닌, 여러분께 내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