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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오세홍 별세, 서유리 "선배님 그곳에선 편안하세요"
성우 오세홍이 향년 64세로 별세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아빠 목소리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던 오세홍은 항암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22일 오전 5시20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홍은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해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 '검정고무신'의 기영아빠,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영화 '4인용 식탁' 등에서 단역으로 연기한 바 있다.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4일 8시로 알려졌다.
이에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용실에서 멍 때리다가 성우협회에서 온 문자를 보고 그만 너무 놀라버렸다. 오세홍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