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위대한 조강지처'로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입력 2015-05-22 15:42


▲ 강성연, '위대한 조강지처'로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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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 '위대한 조강지처'로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MBC 새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전체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3명의 여고 동창생들이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극한 가족 통속극이다. 11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대본연습실에 첫 대본리딩을 위해 황순영 작가와 김흥동, 김성욱 PD,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황동주, 황우슬혜, 김동현, 양희경, 이보희 등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박성수 드라마 국장은 "많은 조강지처(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훌륭한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기자, 작가, 연출이 모두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모 CP는 "너무 재밌어서 걱정이 되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잘 될 것 같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고, 황순영 작가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배우들이 끝날 때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동, 김성욱 PD는 "잘 부탁드린다. 즐거운 글을 써 주신 작가님, 훌륭한 연기자분들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마칠 때도 지금보다 훨씬 더 기뻐하고 박수치면서 끝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가라앉히는 의미에서 강성연은 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분한 목소리로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낭독하자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바로 자신만의 캐릭터 속으로 빠져들어 저마다 지니고 있는 포텐을 마음껏 터뜨렸다. 약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강성연은 여전한 동안 미모를 자랑했으며 목소리만으로도 도도함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극중 역할을 표현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 등을 흥행으로 이끈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다음달 15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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