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잔디밭에서 아들과 맨발 축구...설마 이곳이 마당?

입력 2015-05-22 14:29


(↑사진 설명 =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인스타그램)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45)이 소유한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세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된 가운데, 아이들에게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만수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과거 화제가 되었던 '만수르 아들 색칠공부' 외에도 다양한 사진이 게재되어있다.





가장 최근에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은 넓은 잔디밭 위에서 맨발로 축구를 하는 모습이다. 정확히 어딘지 알 수는 없지만, 그의 집 마당일 가능성이 높다.





영국의 축구 매체 '풋볼 데일리'에 따르면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재산은 20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34조 2000억에 이른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동생으로, 가문 보유 재산만 560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0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대부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소유한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1838억원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했다.





지난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UAE 국영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자회사인 '하노칼 인터내셔널'과 'IPIC 인터내셔널'은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에 대한 과세 문제로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세계은행 산하 중재 기구인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우리 정부를 상대로 한 국제 중재를 신청했다.





ICSID는 지난 20일 신청을 받아들였고, 중재재판부 구성 등 절차가 개시됐다. 통상 국제 중재는 신청 후 1~2년 뒤에 첫 심리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