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금감원, 금융사기 예방 ‘거리 캠페인’ 전개

입력 2015-05-22 10:32
수정 2015-05-22 10:58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관과 금감원 직원, 금융회사 직원 등 모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입니다.

금감원은 3700여 명의 경찰관과 200여 명의 금감원 직원, 6100여 명의 금융회사 직원 등 모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금융사기 예방 거리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22일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11개 지방경찰청 소재지역, 26일에는 경남지방청과 제주지방청 소재지역, 27일에는 전북지방청 소재지역에서 실시됩니다. 다만 지난달 28일 이미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 대구와 경북 지역은 제외됩니다.

이들은 전국 일선 경찰서가 있는 전철역과 재래시장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216곳에서 ‘대포통장 근절 및 금융사기 척결’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홍보리플릿 등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피해예방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감원과 경찰청은 금융권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금융사기 단속과 제도 개선,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