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조성하, 반전 꿀케미 비하인드…대본도 함께 보는 ‘훈훈케미’

입력 2015-05-22 07:55


‘화정’ 차승원과 조성하의 반전의 꿀케미가 포착됐다.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극중 적대관계를 형성하며 매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차승원(광해 역)과 조성하(강주선 역)의 화기애애한 반전모습이 담긴 촬영장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2회에서는 광해와 주선이 시소처럼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파워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는 자신의 왕좌를 위협하는 악의 축이 주선이라는 의심을 품은 채, 암행 차림으로 갑작스럽게 주선의 집을 찾아 주선을 떠보며 의중을 살폈다. 광해의 은근한 도발을 받은 주선은 광해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계략을 세웠다. 이로 인해 화기도감에 유독가스 사고가 발생하며, 광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긴장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차승원과 조성하는 극중 살벌한 적대관계가 무색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차승원과 조성하는 나란히 서서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데, 두 눈이 사라질 정도로 시원스러운 하회탈 웃음을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 마저 기분 좋게 만든다. 나아가 차승원과 조성하는 허물없이 서로 대본을 나눠보며, 극중 살벌케미 못지 않은 꿀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극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더 심화될 두 사람의 대립구도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다.

이에 ‘화정’ 제작사 측은 “차승원과 조성하가 모두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보니 두 사람이 만나는 현장에서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는다”고 밝힌 뒤, “그러나 본 촬영만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눈빛이 돌변하며, 팽팽한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쳐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발휘할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 ‘화정’은 오는 24일 오후 1시 15분에 11, 12회가 연속 재방송될 예정이며 오는 25일 밤 10시에 1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