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박예리 경위, 소녀시대 태연 닮은꼴...'이 정도 일줄'

입력 2015-05-22 07:52


익산경찰서 박예리

'경찰청사람들' 박예리 경위가 합류해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경찰청사람들 2015'(이하 경찰청사람들) 4회에서는 박예리 경위가 첫 등장했다.

박예리 경위는 전북 익산경찰서의 사기나 횡령, 배임 등 경제사건을 수사하는 수사과 경제팀에 재직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예리 경위는 "어린시절 '경찰청사람들'을 보며 컸다. 자연스럽게 경찰시험을 준비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과 결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곧바로 "있다"고 말한 뒤 "경찰관들을 보면 멋있는 것 뿐만 아니라 책임감이 있다. 여경들이 힘들고 고된 일이 많은데 그런점을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또 박예리 경위는 "남자 경찰보다 여자 경찰을 깔본다"며 "다른 분들한텐 형사님이라고 하는데 나한테 아가씨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경찰관이라고 말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박예리 경위에 "소녀시대에 태연이 있는데 경찰계의 태연이다"고 외모를 칭찬했고 박예리 경위는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보디빌더 출신의 '로보캅 경사'로 알려진 경찰이 '경찰청사람들 2015'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으나 지난 7일 해당 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MBC는 그의 출연 분량을 모두 편집하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