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그녀, 박수진처럼 모공 없는 매끈 피부 만들기

입력 2015-05-21 17:01
여름철 피부 관리 시작은 '모공 청소' 부터다.

습도가 올라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모공은 확장된다. 이렇게 늘어난 모공 속으로 공기 중 각종 미세먼지와 노폐물이 침투하면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가 생기는 것은 물론 막힌 모공의 내부에서 염증을 일으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이다.

깨끗한 피부를 위해 365일 꼼꼼한 모공 청소가 기반돼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올 여름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 배용준의 그녀, 박수진처럼 매끈한 '소공녀(모공 없는 여자)' 피부에 도전해보는 게 어떨까.


◇ 박수진 모공 관리 비법 '달걀 흰자 팩 & 반신욕'



▲연예계 대표 피부 미인 박수진(사진 인스타그램)


민낯 여신으로 불리는 박수진의 모공 관리 비법은 '달걀 흰자 팩' 세안이다. 1차 클렌저로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히 제거한 뒤 폼 층이 두터운 버블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한다.

다음 달걀 흰자 팩 비누로 거품을 낸 후 얼굴에 거품을 올리고 5분간 기다린 다음, 미온수에서 찬물로 마무리 한다. 달걀 흰자 팩은 모공 관리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사용하면 모공 속 노폐물이 제거되면서 모공이 줄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코 위에 이미 까맣게 자리잡은 블랙헤드의 경우 전용 제품으로 자극 없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미 생성된 블랙헤드는 손으로 손톱으로 억지로 짜내면 모공 벽과 피부가 손상돼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모공이 넓어지는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때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블랙헤드와 함께 각질을 케어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도록 하자. 피지가 제거된 모공을 탄력적으로 축소시켜 주면서 수분까지 채워넣어 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모공 속 노폐물과 블랙헤드를 제거했다면 마무리는 '모공 수축'이다. 모공 수렴 기능이 있는 기초 제품을 사용해 비어 있는 모공을 수축하고,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 수분을 채워넣도록 한다. 모공 수축 전용으로 나온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박수진의 또다른 뷰티 팁으로 알려진 '반신욕' 역시 모공 관리에 효과적이다. 반신욕은 몸의 온도를 높여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모공 속 노폐물 배출을 유도, 한결 부드러운 피부 결을 선사한다는 사실. 단 반신욕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 받을 수 있는 만큼 반신욕 이후에는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거나 팩을 올려 수분을 보충해줄 것을 권장한다.

◇ 소공녀 피부 위한 추천 아이템

1 폴라초이스 스킨 퍼펙팅 BHA 리퀴드 피부 표면과 모공 속 각질을 한 번에 제거하는 리퀴드 제형의 각질제거제. BHA 성분이 피부 표면과 모공 속 각질, 블랙헤드를 제거해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2 바이오이펙트 EGF 세럼 피부 깊숙한 곳까지 보습과 탄력을 채워주는 고농축 안티에이징 세럼. 바르는 즉시 피부 속에 빠르게 스며들어 모공 축소에 도움을 주고 촉촉한 피부결을 완성한다.

3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제주화산송이가 강력하게 피지를 흡착해 모공을 깨끗하게 케어하는 클레이 마스크.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4 스웨덴 에그팩 스웨덴 전통 미용 요법인 달걀 흰자팩을 기초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거품을 내어 얼굴에 바르고 3분 후 씻어내면 모공 수축과 함께 노폐물은 물론 피지, 블랙헤드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