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안심전환대출 2차 MBS 발행을 위한 시장경쟁 입찰을 무난히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은 오는 26일 발행할 예정인 4조300억원의 MBS 물량 중 10년이상 장기물인 1조 1천200억원에 대한 것으로 이중 8천400억원이 시장에서 소화됐습니다.
전체 응찰금액은 1조 8천300억원으로 입찰금액 보다 1.6배에 이르는 매수세가 이어졌으며, 이는 지난 8일 첫 입찰 당시 응찰금액 1조 700억원 보다 70% 이상 증가한 수준입니다.
주금공 관계자는 "보험과 연기금 등 장기채권 투자기관들을 중심으로 15년물과 20년물에 수요가 몰리며 낙찰금리가 상한금리 보다 각각 0.02%p, 0.05%p 낮게 결정되는 등 장기물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