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재수술까지 실패하지 않으려면? 수술 전 꼭 알아야 할 A - Z까지.

입력 2015-05-21 13:28


여성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동경해왔다. 현대에는 의학의 발달이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많은 종류의 성형수술과 시술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얼굴성형은 보편화된 지가 이미 오래이고 이제는 우리나라의 문화에서 조심스럽던 가슴성형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가슴성형수술이 증가하면서 수술에 따른 부작용도 늘어나고, 무분별한 수술로 인해 고통 받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가슴수술 후 부작용과 불만족의 증가로 가슴재수술을 결심하는 경우 역시 많아지고 있다.

가슴재수술로 이어지게 되는 대표적인 가슴확대수술의 부작용은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은 가슴확대수술시 삽입하는 보형물의 주위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피막이 형성되어 가슴의 촉감을 떨어뜨리고 피막의 수축으로 모양의 비대칭, 보형물의 상방이동, 윗볼록 등의 모양 이상을 가져오게 된다.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하여 생기지만 수술 초기의 경우 수술 시 과도한 조직손상, 출혈, 감염 등의 수술의 기술적 원인이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구형 구축의 부분은 숙련된 의사의 노련하고 정교한 수술로 예방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로 줄일 수 있다.

청담더유 가슴성형센터 김성훈 원장은 "대흉근 뒤에 보형물을 넣고 표면이 거친 텍스처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수술 시 무균적 환경을 철저히 조직 손상을 줄이고 출혈을 최소화하는 것이 구형구축의 예방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형구축 이외의 재수술 원인으로는 모양의 비대칭, 이중주름, 크기, 촉감의 불만족이 있으며 이런 부작용과 불만들은 수술 전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환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세심한 관찰과 신체계측을 통해 제대로 된 디자인과 수술을 받는다면 줄일 수 있는 부분이다.

가슴성형수술은 한번의 수술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게 최선이지만 부작용이 생겨 재수술을 해야 한다면 첫 수술보다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구형구축으로 인한 재수술은 처음 시행되는 가슴수술과는 전혀 다르며 더욱 전문적인 테크닉을 필요로 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가슴수술에 대한 임상경험 역시 중요하며 비정상적인 피막을 제거하는 과정의 의사개개인의 술기도 차이가 나게 된다. 따라서 재수술에 있어서 미숙함은 또 다른 비극을 낳게 되므로 전문병원의 숙련된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 처음 시행되는 가슴확대수술과 달리 수술 후 대부분의 경우 피통을 차게 되므로 수술 후 감염과 재출혈 등의 문제에 대해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체크해야 한다.

김성훈 원장은 "가슴재수술의 경우 가슴수술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숙련된 전문 의료진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술뿐 아니라 수술 전후의 관리와 케어에 의료진이 책임감 있게 참여하는지 까지 고려하여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가슴은 여성의 소중한 특권이다. 재수술로 이어지는 고통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부득이하게 가슴재수술을 해야 할 경우 안정성과 전문성 갖추고 책임감을 겸비한 전문병원을 선택한다면 마지막 수술이기를 바라는 안타까운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