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TV' 백재현 입장, "남성 강제 성추행? 술 취해 한 실수"

입력 2015-05-21 10:40


'한밤TV' 백재현 입장, "남성 강제 성추행? 술 취해 한 실수"(사진= SBS '한밤의 TV 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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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TV' 백재현 입장, "남성 강제 성추행? 술 취해 한 실수"

백재현이 동성 성추행 혐의에 휩싸였다.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된 개그맨 백재현의 소식을 전했다.

백재현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사우나 수면실에서 남성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고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사건을 담당한 혜화 경찰서 측 관계자는 "혐의는 강제 추행이다. 추행을 당한 분이 직접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대중이 충격적으로 받아 들이는 이유는 백재현이 앞서 한 번의 결혼과 이혼을 한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성을 성추행 했다는 점 때문이다. 2001년 동성애자 소문이 돌자 백재현은 "절대 아니다"고 강하게 부정한 바 있다.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술을 마신 후 저지른 실수일 뿐 성적 취향과는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백재현이) 술에 좀 취한 상태였다. 대부분 실수라고 했고 조사 후 바로 귀가 조치 했다. 검찰에서 검토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한밤' 측은 백재현이 머물렀던 해당 사우나를 찾아갔다. 사우나 관계자는 "술 마신 사람들이 올 수는 있다. 약간 취한 분들은 들어가겠지만 만취하신 분들은 못 들어간다. 백재현 씨도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그리고 일행이 있었던 것 같다. 혼자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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