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국내 시범운행 시작

입력 2015-05-20 17:48
르노삼성자동차가 서울시, BBQ와 함께 ‘Eco EV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의 국내시범운행을 시작합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과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 윤홍근 BBQ 회장은 서울시 종로구 BBQ 종로본점에서 이번 실증사업과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관계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BBQ에 트위지 카고(Twizy Cargo) 모델을 지원합니다.

트위지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입니다.

트위지는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운전자의 안전성을 확보해 이륜차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도심운송수단의 최적화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트위지 카고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델로 최대 180 리터, 75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차문은 90도까지 열릴 수 있습니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트위지 카고 구입 수요의 60%가 법인일 정도로 운송에 최적화 되어 있는 모델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와 서울시는 트위지의 실효성과 안전성, 운행 적합성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국내에 트위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