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 유승준인터뷰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인터뷰 소감 "아직 아쉽고 답답하지만..."
13년 전 병역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 당한 유승준(Steve Yoo·39)가 생중계 인터뷰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밤 10시 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신체검사 4급을 받은 것은 허리 문제 때문이냐"는 질문을 받자, 이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유승준은 "조용필 선배의 리메이크 곡('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세트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다"면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결과는 괜찮다고 나왔지만 MRI와 CT촬영을 했더니 디스크가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가 '(손상된 부분에) 노환이 올 것이고, 신경을 건드려 지금 수술을 하지 않으면 디스크가 터진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수술 안받겠다고 그랬다. '놔두면 디스크가 커지니깐 지금 꼭 받아야한다' 이렇게 말하시더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소식이 연예가중계 등 방송을 통해 알려져 바로 병역기피 의혹이 나왔다. 난 이해가 안 갔다. 허리를 다쳤는데 왜 병역기피 기사가 나올까"라며 "허리는 아프진 않았다. 춤을 많이 추니까 좀 뻐근하고 그러긴 했다. '춤도 잘 추는데 왜 허리 수술을 받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병무청 김용두 부대변인은 같은날 한 매체를 통해 "입국금지를 해제할 가능성은 0.0001%도 없다"고 병무청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20일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아직 아쉽고 답답 하지만 짧은 시간만이라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할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