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원작과 싱크로율 '100%'

입력 2015-05-20 11:18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박해진이 웹툰 속 유정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박해진이 맡은 유정은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완벽한 캐릭터이지만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특히 웹툰 속의 유정은 큰 키에 작은 얼굴,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캐릭터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박해진 닮은꼴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20일 "박해진이 '치즈 인더 트랩' 남자 주인공 '유정' 역할을 맡았다"며 "캐릭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에이트웍스는 "박해진이야말로 유정 역할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최종 결정을 내려준데에 정말 감사하다. 유정 역할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순끼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010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되고 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완벽해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대학 선배 유정, 유정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홍설과 묘한 삼각관계를 조성하는 백인호가 주요 등장인물이며 대학 생활의 현실감과 인물들의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된 장점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