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 간을 '수출부진타개 주간'으로 지정하고 단기적으로 성과 가시화가 기대되는 수출직결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 한국호'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KOTRA가 적극 나선 겁니다.
먼저 FTA 및 대통령 순방 효과가 기대되는 중국, 중동, 중남미 3中 시장을 집중 공략합니다.
오는 27일 ‘3中(중국, 중동, 중남미), 3戰(중국내륙, 이란, 멕시코) 시장 설명회’와 ‘중동 중고차 및 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합니다.
다음으로 글로벌 온라인·홈쇼핑 유통망 진출 및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을 통한 신산업 수출을 지원합니다.
문화·콘텐츠, IT, 의료 등 신산업 분야에서 26일부터 이틀동안 코엑스에서 'KSCM(Korea Service & Contents Market)'를 개최하며 27일부터 이틀동안 63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온라인/홈쇼핑 유통망 위크’를 열고, 주요국의 전자상거래 기업과 우리 기업 간 상담을 주도합니다.
또, 중견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외바이어 80개사를 초청해 상담을 주선하는 ‘2015 굿 투 그레이트 플라자(Good to Great Plaza)’가 열립
니다.
아울러 지방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26일부터 사흘간 전 세계 KOTRA무역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100명이 직접 지방 6개 지역을 순회하며 1:1 수출전략컨설팅을 제공합니다.
KOTRA는 수출부진 타개 주간 이후 6월 말까지 작은 규모라도 단기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삭줍기식’ 수출 확대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무역관이 발굴한 구체적인 구매 수요를 바탕으로 수출 호조지역과 부진지역을 차별화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시장별로 미국에서는 온라인 유통망에 집중하고, 신흥국에선 중대형 인프라 개발과 제조업 육성정책에 대응하며, 유럽에서는 EU 기금 활용 프로젝트 시장 진출과 유로화 평가 절하에 따른 현지의 수출 증가세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재홍 사장은 "KOTRA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수출지원이며, 수출이 우리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수출직결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하반기 예정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함으로써 수출이 조기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OTRA는 지난 3월부터 ‘수출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해외시장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동향을 반영한 수출부진타개 사업을 집중 발굴해오고 있습니다.